우드카빙 모라나이프 163S 조각도

얼마 전 우드카빙 스푼나이프(후크나이프)인 164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모라나이프 모델인 163S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해요.

164와는 다르게 날이 보다 넓게 펴져있어 더욱 완만한 굴곡을 깎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검색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넓은 스푼나이프 모델중 2가지가 있는데요

얼핏 보기에는 큰 차이도 없어 보이는 2가지 모델...

그중 제가 가진 163S 모델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릴까 해요 ^^

163S와 163더블엣지의 차이는 바로 이 칼 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라나이프 163더블엣지 모델은 칼끝이 완만한 타원형으로 끝이 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163S 모델은 칼끝이 위 사진처럼 네모 각진 형태에요.

칼끝이 넓기에 섬세한 작업은 조금 힘들지만 넓은 면을 정리할 때 이만한 게 없더라구요.

얕게 깎은 숟가락이나 접시 안쪽을 정리할 때는 좋지만 폭이 좁고 깊은 부분은 나이프 특성상 들어갈 곳이 없어 힘들지만 그 외 규격에 들어오는 작업에는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모라나이프 163S는 양날이다 보니 안쪽으로 깎는 것 외에도 바깥으로 깎는 것도 가능하니 작업 상황에 따른 대응이 쉽고 다른 나이프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 장시간 작업에 있어 부담도 적은 편이에요.

그리고 칼날 연마가 164 모델보다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164 모델보다는 더 넓게 펴져있어 샤프닝 과정에 스트레스가 적어 관리 측면에서는 더 반갑더라구요~

이 글을 끝으로 제가 가진 모라나이프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봤어요.

제가 말주변이 없다 보니 글은 잘 쓴 건지...

헛소리만 한 것이 아닌지 걱정이네요...

그럼 다른 글로 또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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