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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카빙 도구

우드카빙 모라나이프 164 조각도

by 카빙베어 2023. 1. 19.

오늘은 스푼 카빙용 조각도인 모라나이프 164를 소개할까해요

먼저 모라나이프 164모델은 싱글엣지(외날)라 2가지 모델로 나뉩니다.

  • 모라 나이프 164 Left / 왼손잡이
  • 모라 나이프 164 Right / 오른손잡이

Right는 오른손잡이용, Left는 왼손잡이용으로 모델이 구분되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고르면 편하겠죠 ^^

모델이 구분되어 있지만 개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밀어내면서 깎는 사람 당기면서 깎는 사람이 있다 보니 오른손잡이인데도 필요에 따라 왼손잡이용 모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모라 나이프 162 더블엣지(양날) 모델이 164 모델과 사양이 같아요.

- 날 두께 2mm / 날 길이 55mm / 전체 길이 170mm

 

구지 Left / Right를 구분해서 사지 말고 162 양날을 사면 다 해결되는 부분이겠지만..

경우에 따라 힘이 많이 들어갈 때 칼등으로 자꾸 손이 올라와 다소 위험한 긴 하겠어요..

저도 아직 초보인지라 큰 뜻을 헤아리기는 무리가 있네요 ^^;;;

 

 

◆ 모라 나이프 164 (Right)

이 갈고리 같이 생긴 나이프로 쿡사나 스푼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론 스푼을 만들 때가 더 유용하다고 생각되네요.

이유는 목재가 단단할수록 이 나이프를 사용하기 힘들어요..

연한 목재나 생목(生木)일 경우가 아닌 이상 곡환도의 사용 빈도가 더 높더라구요 ^^;;

 

마티카, 은행나무, 캄포, 레드파인 이 정도 목재는 쓸만한데..

월넛, 체리나무, 느티나무 등 단단한 나무를 만나기 시작한다면 상당히 힘든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ㅠㅠ

 

 

위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칼날의 방향이 우 > 좌로 진행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나이프는 오른손잡이용(Right) 모델이기 때문에 바깥에서 안쪽으로 깎게 돼요.

가끔 경우에 따라 왼손잡이용(Left) 모델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황을 껶게되니 두 가지 모델을 전부 소지하는 게 나을까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상당히 있었지만 일단 한 가지만 소지하는 중이에요.

 

또 한 가지 말씀드리면 칼날 연마 시 처음에는 힘들어 포기하고 싶어지는 녀석이었지만 원리를 이해하고 계속 연마하다 보면 샤프닝도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스푼나이프 ㅠㅠ...(이게 처음에 가장 힘든 부분)

저 또한 우드카빙을 처음 접했을 때 날이 잘 서있지 않은 나이프와 단단한 나무(벚나무)로 숟가락을 만들었던 순간이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처음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난이도가 아니었을까 추억해 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것이 모라나이프 조각도들은 샤프닝이 잘되서 출고되니 구매 후 바로 사용해도 되는 수준이라 미리 걱정하시는 건 정신 건강에 해롭습니다 ^^

 

글이 짧고 별다른 정보는 없지만 제 포스팅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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